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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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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무슨 자격으로 당대표 출마를 막아서는 가 등 떠밀려 출마하는 당대표 선거가 아니라면 자신의 판단과 결심으로 출마하겠다는 당대표 선거라면 어느 누구라도 특정인의 출마를 못하게 막아서는 건 절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투표를 통해서 심판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당대표 출마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건 대통령도 윤핵관 십상시도 아닌, 유권자인 국민이다. 오로지 유권자인 국민과 당원만이 자격을 심판할 수 있는 거다. 감히 대통령 따위가, 간신배의 대명사인 십상시 따위가 특정인에 대한 당대표 출마 자격을 결정해서도 안 되는 것이고 당락을 심판하겠다고 설쳐대도 안 된다. 무슨 권리로 특정인의 당대표직 출마를 막아서서 방해를 하고 머리채를 잡아 바닥으로 끌어내 패대길 친다는 말인가. 대통령이니까? 간신배 십상시니까? 옛날 박근혜..
민주당의 반성문을 보고 빡친 지나가는 국민 1 비장한듯 얼핏 그럴듯 하게 들리지만 "뼈저리게 반성하고 쇄신한다는 말"은 과거의 수많은 정치잡상인 들 사이에서 흔하게 통용되던 얘깁니다. 말을 앞세운 반성문은 앞으로 계속 개판치겠다고 결기를 다짐하는 포고문으로 들립니다. 민주당 안에 옹기종기 또아리 틀고있는 그들에게 당면한 문제가 단지 성문제 하나 뿐인가요? 그들에게 잔뜩 오염돼 지워지지 않는 문제점들이 지금 말씀하고 계시는 문제점 전부 입니까? 말씀하시는 그것들만 해결되면 '불행끝 행복시작'의 민주당으로 탈바꿈 되는건가요? 아닙니다. 잘 못 짚으셨습니다. 우선 과거의 민주당은 이렇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민주당은 종북 주사파들이 들끓지 않았고 대장동 같은 수십조의 부정을 겁대가리 없이 마구마구 저지르지도 않았습니다. 대놓고 이적행위를 하지도 않았고 한국..
멘붕에 빠진 안철수 지지자 안철수 대표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떠다닐 때 마다 이 사회가 뒤집어지는 게 신기합니다. 그만큼 안철수의 국가적 비중이 거대하다는 방증이겠지요. 이 번 단일화 사태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와중에 올바른 정보가 지지자들 사이에 공유되고 원활한 소통 네트워크가 가동이 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랬다면 이번과 같이 지지자들이 충격과 맨붕에 빠져드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겠지요. 대부분 안철수가 또 말을 바꿨다고 온 동네가 난리를 피우는 와중에 우리 지지자들이 혼란스러운 심정으로 안철수를 비난한다던가 지지철회 의사를 표명하는 건 그럴 수 있습니다만, 그동안 지지자를 대표한다고 나대던 자칭타칭 네임드 분들까지 동조 멘붕에 빠져있는 건 또 뭔지 아리송합니다. 지지자가 잘못된 뉴스의 늪..
안철수가 단일화를 결정한 이유 안철수가 이번에도 독단적으로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잘못된 판단을 하시는 분들께는 최진석 위원장의 글을 찾아보길 권한다.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가 지지자들을 실망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크게 염려하셨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참모들과 끈질긴 토론 끝에(참모들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은 단일화를 하기로 했는데, 저는 단일화를 찬성하는 쪽이었습니다" 최진석 위원장은 자신의 글에 위와 같이 당내 협의과정에 대해 써 놓으셨다. 안철수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니라 당내 영세한 정치바라기들의 압력을 이겨내지 못 했던 거다. 우리가 알고있는 '안철수의 잘못된 결정' 뒤에는 언제나 잘못된 정치바라기 군상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우린 깨달아야 한다.
안철수가 주도하는 새정치 새정부 안철수가 주도하는 새정치 새정부 안철수가 바라던 새정치에는 미치지 못 하겠지만 빚진게 없고 비리와 거리가 먼 안철수라서 잘 해나갈 거라고 나는 믿습니다. 안철수가 팽당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지요 기득권 수호세력의 방해가 극심하겠지만 우리 지지자들이 '대깨안'이 되어 안철수를 옆에서 지켜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지자가 옆에서 함께해준다면 말이지요. 우리 모두 '안철수의 호위무사' 가 되어 그를 지켜줍시다. 그리고 안철수가 우리 다음세대를 위해 팔을 걷어부칠 수 있도록 그에게 힘을 실어줍시다 안철수는 꼭 이뤄낼겁니다
[안철수의 생각] 안철수가 선거를 통해 이루려 했던 것들. [안철수의 생각] 안철수가 선거를 통해 이루려 했던 것들. 어쩌면 안철수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과 함께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단일화 없이 간다고 했던 이유를 나름 유추해 보려 합니다. 안철수는 이번 선거에서 바람을 일으켜 그 결과(지지표)를 바탕으로 지방선거에서 많은 원내 의석을 확보해 제 3당의 위치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 대선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바람을 일으킨 성과는 만들어 졌을 테니까요. 그 성과로 제3당의 위치에 설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원내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안철수에겐 있었던 겁니다. 제 3당의 균형추 역할로 결선투표제, 중선거구제, 4년중임제 등 오랜 난제를 관철해 내겠다는 생각을 했을..
이태규의 안철수 죽이기 안철수가 끝났다고 말하면 그건 정말 끝났다는 뜻이다. 말속에 숨어있는 다른 의미따위는 애써 찾을 필요가 없다. 정치꾼들의 흔한 수법인 헐리웃 액션이 안철수에겐 없기때문이다. 안철수는 윤석렬에게 "잡상인 빼고 네가 직접 답하라" 고 분명히 말했다. 그리고 답이 없자, "이제 단일화는 없다" 고 선언을 했다. 이 발표 역시 정말로 끝났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마땅하다. 레토릭 이면에 다른 의미를 심어놓지 않는 안철수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잡상인 배제" 를 천명했듯이 물밑 협상같은 것도 당연히 없었다. '이중플레이' 를 제일 싫어하는 안철수에겐 지극히 당연한 귀결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이태규가 뜬금없이 시키지 않은 짓을 저질렀다. 우선 그는 안철수가 유세장에서 한참 바삐뛰던 그 시간에 사무실 난로옆에 편하..
이태규의 배신 안철수가 끝났다고 말하면 그건 정말 끝났다는 뜻이다. 말속에 숨어있는 다른 의미따위는 애써 찾을 필요가 없다. 정치꾼들의 흔한 수법인 헐리웃 액션이 안철수에겐 없기때문이다. 안철수는 윤석렬에게 "잡상인 빼고 네가 직접 답하라" 고 분명히 말했다. 그리고 답이 없자, "이제 단일화는 없다" 고 선언을 했다. 이 발표 역시 정말로 끝났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마땅하다. 레토릭 이면에 다른 의미를 심어놓지 않는 안철수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잡상인 배제" 를 천명했듯이 물밑 협상같은 것도 당연히 없었다. '이중플레이' 를 제일 싫어하는 안철수에겐 지극히 당연한 귀결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이태규가 뜬금없이 시키지 않은 짓을 저질렀다. 우선 그는 안철수가 유세장에서 한참 바삐뛰던 그 시간에 사무실 난로옆에 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