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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폴리뉴스] 새누리 27.9%, 안철수신당 24.6, 민주당 10.2%

2013.08.07 15:13:18

최훈길기자


새누리당, '안철수 신당'의 정당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내일신문·디오피니언 안부근연구소 8월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이 새누리당은 27.9%, 안철수 신당은 24.6%, 민주당은 10.2%로 나왔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33.7%로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높았다.

이 같은 지지율은 새누리당, 안철수 신당, 민주당 모두 소폭 감소하고 무당층이 증가한 결과로, 지지율 순위 변동은 없었다. 내일신문·디오피니언의 5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은 29.6%,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27.4%, 민주당 지지율은 11.2%였다.

한편, 8월 조사에서 국가정보원 사건의 성격을 '국정원·경찰이 대선에 개입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응답한 전체 평균은 55.1%였고, 안철수 신당 지지층이 74.1%로 가장 찬성률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68.9%, 새누리당 지지층은 29.2% 비율로 찬성했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민생 외면'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평균이 59.5%였고, 새누리당 지지층이 85.5%로 가장 많은 찬성률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38.3%, 안철수 신당 지지층은 45.1%의 찬성률을 보였다.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 책임'은 '여당, 청와대의 소극적 태도'라는 응답이 47.6%로 가장 높았고, '야당의 전략미숙' 35.3%으로 나왔다. '원세훈-김용판 강제 출석 여부'에 대해선 '강제 출석' 응답이 71.2%에 달했다. 여야는 7일 원세훈, 김용판 등 29명을 합의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유선, 휴대 전화 RDD를 통해 무작위 추출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며, 응답률은 21.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