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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ORD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습니다

안철수가 당대표로 선출된 다음 날 신임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 때 함께 동행했던 의원 명단입니다.


김동철 원내대표
장진영·박주원 최고위원
박주현 여성위원장
이태우 청년위원장
문병호 전 의원
김관영·손금주·송기석·김삼화·김중로·채이배·최명길·최경환·최도자·윤영일·장정숙·정인화의원 (18명)


내가 이 명단을 올린 이유는 이 명단에서 빠진 국민의당 의원들이 누군지를 우리가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상돈, 정동영, 천정배는 그들의 소갈딱지로 보아 당연히 불참할것으로 예상했으니 제쳐둔다 하더라도 나머지 의원들 역시 안철수의 당 운영에 긍정적으로 동참할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매사 딴지를 걸고 이해 못 할 언동을 일삼으면서 안철수에게 음으로 양으로 위해를 가한다면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미래가 바라는 만큼 순탄할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 해 정·천 추종자들이 근자에 벌이고 있는 집단탈당 운운 등 내부 분란 선동과 맞물려 아직은 잠잠합니다만 안철수의 안정된 리더쉽에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가 이상돈, 정동영, 천정배등에게서 어떤 형태로든 표출될거란 예상이 저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불안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내 힘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 하는 걸요. 다만 바라는 건 안철수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던 18분의 의원들이 안철수가 이 난국을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안철수의 옆에서 튼튼한 철벽이되어 힘을 합쳐주시기만 바랄 뿐입니다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서운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