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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ORD

안캠의 신비주의 전략이 주는 피로감

2013.10.15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안의원과 안캠의 대언론 대응 방식이 너무 비정치적이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신당의 창당준비 일정 관련 기사가 뜨자 "아직 결혼도 하지 않고 있는 처녀 총각에게 아이는 언제 낳을 것이냐 라고 묻는격이다" 라고 말한 금태섭 공보담당의 언론인터뷰를 보면서 또 한번 같은 생각을 하게된다. 진행중인지 아니면 계획단계인지 조차 밝히려 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그림이 만들어질 것이다' 정도의 발언조차 꺼릴만큼 안캠의 행보는 너무 소극적이다. 이미 어느 정도의 윤곽은 보여진 마당에 궂이 그래야만 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초기에는 그럴 수 있다해도 지금은 오히려 널리 알리는 것에 치중해야 할 때란 생각이 드는데 안캠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하나라도 더 알리지 못해 안달하는 현 정치판의 상식에서 벗어난다. 기존 정치와의 차별화 기법을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국민에게 피로감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 비정치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단 특이하다. 그래서 차별화에 일단 성공 한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피로감이 점점 커진다는 면에서 그렇게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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