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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ORD

안철수 지지자인 우리가 바로 '안심' 입니다.

난 아직도 "좀 더 지켜보자" 라는 생각으로 모든 당대표 후보자를 '우호적 관찰자' 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특정 후보를 콕 찍어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도 않았고 캠프에도 당연히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정 후보를 뽑자고 설레발 치지도 않았고 어느 특정 후보를 뽑아선 안 된다고 떠들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컷오프가 끝나고 후보가 확정되고 나면 마냥 관찰만 하고 있을 수는 없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어느 후보를 찍어달라고 메가폰을 들고 여러분을 찾아다니는 선거운동원이 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난 유권자인 '갑'의 위치에 남아있기를 원하지 특정 후보를 추종하는 '을'의 위치에 설 생각은 추호도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을'의 위치에 서는 건 안철수 하나로 족합니다.


내가 원하는 건,


많은 '안철수 지지자' 분들의 생각을 모아 어느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고 싶은 생각만 맘속에 하늘 땅 만큼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는 당원의 입장을 넘어서 '안철수 지지자' 의 힘을 이 번 기회에 바른미래당에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슴에 들어있는 '안심' 의 실체를 저들에게 보여주고 싶은겁니다.


안철수 지지자를 단순한 오합지롤 집단으로만 치부하는 정치인들의 사고를 이번 기회를 통해 확 바꿔주고 싶습니다. '안철수 지지자'를 우습게 생각하는 이런 환경에서는 어느 정치인이든 지들 좆꼴리는 대로, 하고싶은 대로 개판을 쳐도 그만인 이런 풍토를 이 번 기회에 바꾸고 싶습니다.


당원을, 지지자를 의식하고 겁내는 바른미래당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안철수 지지자' 가 특정 정치인을 불러 내 공청회든 간담회의 형식으로 그 분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는 풍토를 이 번 기회에 정착시켜 주고 싶습니다.


선거 부정을 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높은 혜안으로 나름대로 좋은 정치인을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생각들을 한데 모으자는 얘깁니다. 그래서 모두의 가슴에 담고있는 '안심'을 하나로 모아 그 '안심'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저 들에게 보여주기 바라는 저의 희망섞인 제안을 드립니다.


특정 정치인에 대한 호감이나 팬심은 안철수, 온리 안철수인 우리들 입니다. 따라서 당대표도 안철수를 기준으로, '안심' 을 기준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음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이 번 한 번만 바른미래당 당원이 아닌 안철수 지지자의 입장에 서 주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입니다.


딱 이 번 한 번만...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