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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ORD

바른미래당 당대표 선거

어제 오늘, 선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두 후보 진영의 네가티브가 사라지는게 확연히 눈에 보입니다.

아직은 단톡방의 시발시발 화풀이 대화까지 다 사라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부에서만 순환되다 정화될 뿐 밖으로 드러나진 않으니 궂이 거슬릴 일은 아닙니다.

자신의 역량으로 당선될 자신이 없는 후보들은 하나같이 다 네가티브를 합니다. 악성 마타도어를 서슴치 않고 쏟아내기도 합니다.

후보들이 겉으로는 "내가 선두다!" 하고 자신만만하게 큰 소리를 치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상대 후보에게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공포심에 잠도 제대로 못 자는 후보가 버글버글 합니다.

꼭 이기긴 해야겠는데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머리 나쁘고 소신과 신념도 없는, 특별히 내세울 컨텐츠도 없는 후보들은 어쩔 수 없이 네가티브 전술을 필수적으로 꺼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선거기간 내내 쌈질과 네가티브로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립니다.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는 두 가지 오해를 하게됩니다.

첫 번째는 이 마타도어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오해.
두 번째는 하지 말자고 다짐하는 후보의 의중과 다르게 지지자와 캠프에서 저 난리를 치고 네가티브를 생산해 낸다는 오해.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후보가 앞장서서 마타도어를 부추긴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사실을 말씀드리면, 이거 다 후보의 입을 통해 내려온 네가티브 지시가 캠프에서 기획되고 지지자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는 선거 전략이고 전술입니다.

소신과 신념이 넘쳐나는 후보는 절대 네가티브 하지 않습니다. 할 시간도 없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안철수가 바로 그런 정치인입니다.

난 안철수가 정치권에 들어 온 이후 단 한 번도 네가티브 하는 걸 본 기억이 없습니다. 네가티브를 시도하는 박지원을 혼구녕 내 준 안철수만 기억합니다.

지금부터 우리 안철수 지지자는 안철수의 발가락에도 미치지 못 하는 후보가 누군지, 네가티브에만 목숨거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정치꾼이 과연 누군지 두 눈 부릅뜨고 살펴 볼 때입니다.

우리는 안철수와 같은 정치인을 가려낼 수 있는 눈 맑은 안철수 지지자 이니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언 놈이 네가티브 하는지 그것만 지켜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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