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다방 정치브로커인 '정미연' 집단의 부름에 응하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신 김영환 후보께서 어떤 생각으로 그들을 찾아가셨는지, 그들의 지지선언을 어떤 생각으로 받아들이셨는지, 또 그 덕분에 살림살이 형편은 좀 나아지셨는지 질문 드리려 합니다.
그 때 그 자리에 계셨던 김영환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 환한 웃음을 계속 보여주셨습니다. 첨부터 끝까지 계속..
"왜 저길 가 있지?"
"정미연은 뭐고 하태경은 또 뭐야?"
안철수 지지자들은 그 생각과 함께 혼란과 충격 상태에서 김영환 후보님을 지켜 봤습니다. 안철수가 없는 지금 유일한 기둥은 바로 김영환 후보니까 당연히 충격과 혼란이 없을 수 없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후보께선 아직도 아무 말씀 않고 계셔서 잘 모르긴 하지만 어쩌면 계속 이어지는 많은 일정중의 하나로 가볍게 생각하고 찾아갔고 또 정미연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 행사에서 김영환 후보께서 하태경 후보를 위해 하신 많은 발언이 선거연대로 보여질 만큼 수위가 깊었다 해도 후보께서 해명하신 그대로 단순한 덕담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언론의 앞서나간 추측이 만들어낸 헤프닝 이었을 수도 있고 안철수 지지자들이 받았을 충격과 상처를 미처 고려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태경 후보와의 연대는 어쩌면 해명하신대로 단순 헤프닝일 수도 있으니 제쳐두고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정미연 패거리와의 연결고리 만큼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철수를 향해 언어 폭력을 행사했던 그 집단을 어떤 생각으로 찾아가셨는지, 왜 적과의 동침을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안철수에게 언어 폭력을 행사했던 그 집단인 줄 몰랐다는 말씀은 설득력이 떨어지니 그 말씀만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정미연 패거리가 안철수를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던 그 때, 김영환 후보께서 외국에 계셨던 것도 아니고 특별히 민감한 이슈로 수 많은 국민에게 부정적으로 전달 된 그 사안을 김영환 후보께서만 몰랐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안철수 편이라고 말씀하시는 김영환 후보라면 (지지자가 다 목격한) 정미연 패거리의 행패애 관심을 안 가졌을리 없고, 또 몰랐다거나 잊었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미연이란 패거리의 존재에 대해 몰랐다고도 생각치 않습니다. 온 동네를 다 쑤시고 돌아다녔을 그 패거리를 후보께서 전혀 모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난 김영환 후보가 과연 안철수 편이란 확신을 가져도 좋은가? 안철수의 정신과 새정치의 의미를 알고 있기는 한건가? 우리가 잘 못 선택한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안철수 편이 확실하다면 정미연 패거리의 잘못보다는 손에 들어 올 표의 비중이 더 크다고 판단하신 건 아닌지 그 부분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와 함께 안철수 지지자에게 충격과 큰 상처를 주신 일에 대해서 김영환 후보께서 사과와 함께 지지자들을 다독여 주실것을 당부 드립니다.
분명한 건 후보께서 정미연 패거리와 기쁜 마음으로 손을 잡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주지시켜 드림과 함께 저와 많은 사람들이 후보님을 주시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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