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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ORD

표창원

표창원은 순진합니다.
정치적 계산을 하며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단순하기 때문에 쉽게 흥분하고 그의 생각을 설명하고 대중을 설득하려 하기 보다는 아무하고 싸움 하듯이 밀어부치려 합니다.

그런 표창원이 위험한건 민주주의나 진보, 보수에 대한 이론 정립이 안되어 있다는 것 이겠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의 스텐스를 지켜 보자면 시류에 따라 흥분해서 쉽게 이리저러 휩쓸리고 있는게 보여집니다. 한때는 친노를, 그리고 진보를, 또 어느때는 보수를 수시로 넘나드는 그의 행보를 보면서 그의 생각을 종 잡기가 힘이 듭니다.

노회찬 편에 서있던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보여준 그의 생각, 대학생들의 시국 참여에 대한 부정적 시각등 그의 행보를 볼 때 그가 생각하는 정의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군중심리 처럼 달라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생각과 주장에는 왜? 라는 설명이 없습니다. 그의 눈에 악으로 비쳐지면 무조건 타도되어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고 판단입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전투적입니다. 설득이 아닌 싸움을 하고 있는겁니다.

이론 정립이 안 된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