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WORD

정치미래연합 (정미연) 에 고합니다.

정치미래연합 (정미연) 에 고합니다.

당신들은 지지단체로서, 정치 결사체로서 이제 더 이상 안철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울 자격을 잃었습니다. 

당신들이 과거에 무엇을 했든, 또 앞으로 장진영 아류의 정치인을 지지하든 민평당을 지지하든 민주당을 지지하든 상관없이 앞으로는 마치 안철수를 지지하는 듯 지지자들을 현혹시키는 행위가 더 이상 눈에띄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무엇보다 정미연 집단 내부 저변에 깔려있는 장진영의 악취가 너무 심해 견디기가 힘듭니다. 그저 조용히 문만 닫아 걸어 주신다면 혼탁한 정치판의 공기가 많이 정화될 것 같습니다. 

후크선장의 글을 옮깁니다.
==============================================

조강호란 자가 자랑스럽게 "내 뒤에는 수만명의 '정미연' 군단이 버티고 있다" 고 떠들어 대는 게 목격됐다.

마치 자신의 말 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세력이 바글바글 들끓고 있기라도 한 듯 침까지 튀어가며 자랑질을 해대고 있었던 거다.

이 들이 누군가.

'정치미래연합', 내가 젤 싫어하는 안국모를 찜쪄먹던 안전모의 또 다른 이름이란 걸 오늘 새롭게 알았다. 안철수 이름을 전면에 달고 시류에 따라 왔다갔다 안철수 이름에 먹칠을 해대던 바로 그들 아닌가

단지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안철수를 향해, 그리고 아군인 지지자를 향해 돌을 던지는 걸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던 바로 그 들이다.

조강호 이 자는 “8월 전당대회 안철수출마설이 나오는 것에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 진짜 나왔으면 좋겠다. 그 땐 제대로 심판을 해주겠다” 고 정미연의 이름을 앞세워 입에 거품을 물었다.

그리고 "출마했던 후보들 상당수가 선거비 보전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며 장진영의 레토릭을 그대로 토씨하나 안 틀리게 읽어댔다. 선거비 보전 못 받은 탓에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으니 안철수가 책임지고 물어내라 뭐 이런 뜻이다.

여기에 더해 한 술 더 떠서 안철수가 하지도 않은 "단일화 얘길 안철수가 꺼내는 바람에 선거에서 졌다" 고 박박 우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거 패배의 모든 원인을 안철수 한 사람에게로 돌렸다. 당내 모두가 그랬던 것 처럼 똑 같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전후좌우 첨부터 끝까지 다 지켜봤던 나로서는 사실과 다른 이런 궤변에 어이가 없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이런 레토릭은 바로 당내 반안세력이 읽어댔던 그 주장들이 아닌가. 유승민 패거리를 포함한 반안 세력들의 장단에 이 자는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춤을 추고 있는게 분명하다. (아니면 집안 형편이 몹시 옹색하거나.. )

생각이 없었던 안철수를 등떠밀어 출마하라고 강요한 게 누군가. 바로 너희들 잡놈들이 아니었던가. 당대표부터 쫄따구 까지 당내 이놈저놈 웬갖잡놈이 똥냄새 나는 입을 맞춰 한 목소리로 안철수의 출마를 외쳐대지 않았던가.

당 내부에서 단 한 놈이라도 안철수의 선거를 앞장서서 도와준 놈이 있으면 어디 한 번 손 들어봐라. 이색기 저색기 할 것 없이 모두가 안철수를 이용하려고만 했지 어느 한 놈, 어느 시러배 아들놈이 안철수의 선거를 도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는 말이냐

마지막 사족으로 그는 "안철수 주변에 정무적인 감각이 있는 사람이 전혀 없고 제대로 조언해주는 사람도 없다" 고도 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대목에는 내가 할 말이 없다. 비슷하게 맞으니까).

지지자와 안철수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놈들이 의도적으로 울타리를 세워 소통을 가로 막고 목소리를 가리는 자들, 안철수의 귀를 틀어막아 조선 시대의 간신 임사홍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자들은 이강호가 주절댄 이 대목에서 모두가 마음 한 구석 뜨끔해야 한다. 그리고 수많은 지지자들이 안철수와의 소통 부재를 얼마나 안타까워 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두리번 거리지 마라. 바로 너를 두고 한 말이니까.

소통 창구를 꽉 닫아걸고 잘못된 정보를 안철수에게 제공해 안철수로 하여금 잘 못된 판단을 하도록 만들면서 주변 인물이란 이름으로 설쳐대는 자들은 지금이라도 깊은 반성과 함께 올바른 소통을 위해 착한 마음으로 정진해 주길 바란다. (탁현민이 물러날 때가 됐다고 말한 것 처럼 소위 안철수의 행보에 방해가 되는 주변 인물 모두가 물러날 때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참는다)

이젠 정리할 때가 됐다.

이제는 어느 조직이 먹거리만 탐하는 콩가루 집단이고 언놈이 임사홍이고 어느 개잡놈이 시류를 따라 왔다갔다 줄을 갈아타는 박쥐새낀지 알만큼은 안다. 따라서 물러날 놈은 존말할 때 곱게 물러나고 쓸어버릴 놈은 이 참에 다 쓸어 버려야 한다.

그리고 이런 놈들 다 빼고 진정으로 안철수의 새정치를 갈망하는 분이라면 이제는 양지로 나서야 한다.

그 때가 바로 지금이다.

안철수의 새정치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려는 생각이 하나로 모여 팔을 걷어부치고 우리가 바라는 새정치를 일궈낼 때가 된 것이다.

주저없이 나서라

내가 아니라 내 가족, 더 나아가 이 나라를 위한 길이다. 충직하고 순수한 안철수 지지자들 만의 안철수를 위한 새로운 대열을 만들자. 나 역시 이 대열에 기꺼이 동참해 가산 탕진할 각오로 매진할 생각이다.

-----------------------------------------------------------------

1. 사적인 이익을 절대 탐하지 말자.
2. 시류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자.
3.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지 말자.
4. 안철수를 향한 건설적인 비판을 주저하지 말자.
5. 안철수의 정신을 추구하는 정치인을 찾아내는 혜안을 기르자.
6. 우리의 목표는 안철수의 새정치 완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