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기자인지 전단지 알바인지 정체도 불확실한 사람이 쓴 안철수 관련 기사를 보면 몇 가지 추론이 가능해 집니다.
우선 첫 번째로 그 기사가 뜬 시각과 박주원 곁에서 일하는 김xx이란 자가 그 기사를 페북에 퍼 올린 시각이 우연이라 보기에 이상할 정도로 거의 동일한 시간대라는 점입니다. 이 절묘한 타이밍을 생각해 볼 때 이 둘 사이의 상관 관계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그날 집에서 쉬고있던 안철수 전 대표를 박주원의 요청으로 만났는지, 아니면 안철수가 박주원을 불렀는지는 모르지만 그 날 박주원이 안철수를 만났다는 사실을 그 기사 내용으로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주원이 미래 사무실로 안철수를 만나러 간 같은 시간대에 이 김도형이란 자가 동시에 방문했다는 점을 우리는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미래 사무실에서 둘이 만나는 걸 아는 사람은 (그의 추종자와) 박주원 밖에 없다는 사실 또 한 우리는 잘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박주원이 안철수를 만나는 시간에 김도형을 미래 사무실로 불렀다는 추론이 가능해 집니다.
박주원이 그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첫 째, 다른 사람은 안철수를 못 만나도 박주원은 언제나 안철수와 독대할 수 있는 사이란 걸 널리널리 광고하고 싶었거나.
둘 쨰,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의도적으로 안철수를 망치기 위해 세운 계획의 일환으로 실행된 작전이거나 둘 중 하나이거나 아니면 둘 다 일것으로 추측이 가능해 집니다.
김도형이란 자가 하필이면 그 날 그 시간에 뜬금없이 미래 사무실을 찾아갔고 거기서 우연히 안철수의 목소리를 듣게되어 인터뷰를 요청했다는 가설은 그냥 어색하기 짝이없는 3류 소설입니다.
여기서 김도형이란 자의 성향을 살펴보면 대체적인 윤곽이 잡힙니다. 그는 (댓글의 안갤 게시판 내용 참조) 손학규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를 써대던 자입니다.
여기서 김도형과 박주원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다면 과연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답을 우린 상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신에 가까운 상상입니다.
특히 아래 내용처럼 그 가 쓴 기사 말미에 손학규의 이름이 등장하는 부분을 유심히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치 안철수가 손학규를 지원하는 듯 가공된 내용을 집어넣어 손학규를 광고하는 꼼꼼함 까지 배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도와 함께 전체 그림의 윤곽이 손에 잡히듯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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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치권 인사는 .. 안 전 대표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안 전 대표가 손학규 후보를 지원하는 것 아니냐. (다 알면서) 이제와 뭘 그런 걸 묻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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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거론되는 정치권 인사는 과연 누구일까요. 소설을 쓰기위한 가공의 인물일까요. 아니면 그럴리는 없지만 박주원 자신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안철수와 박주원이 만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카메라 기자까지 동원시킨 인물일까요.
박주원 -> 김도형 -> 손학규
과연 손학규가 이런 파렴치한 짓을 기획하고 저지를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리가 없지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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