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WORD

안철수 지지자가 모르고 있는 것들

난 지금도 마음이 우울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담겨있는 '안심'의 파워를 하나로 모아 안철수의 실체를 저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이 절호의 찬스를 그저 허망하게 흘려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렸던 대로 우리의 '안심'이 하나로 모여질 수만 있다면 정치인 모두에게 우리의 단합된 힘을 피부로 느끼게 만들 수 있다는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공청회든 간담회든 토론회든 상관없이 후보자가 됐든 정치인이 됐든 불러 앉혀놓고 그 속내를 드러내 보여주게 만들어 감히 장난질을 할 수 없도록 자세를 바로 잡아 줄 수도 있고 '안심'이 바라는 새정치의 방향으로 저들을 몰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그래서 얼마든지 '안심'을 겁내게 만들 수가 있다는 생각을 한시도 버린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잘못된 부분을 따져 물을 수 있고 당당하게 사과를 요구할 수도 있는 힘을 우리가 손에 쥐고 있다는 걸 미처 모르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우리의 '안심'이 거기까지 미처 못 미치고 있는 이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번 당대표 선거는 후보 당사자 들에게도 중요하겠지만 '안심'을 가슴에 품고있는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 번 한 번의 실수로 안철수의 새정치가 소멸될 수도, 안철수가 돌아오지 못 하게 될 수도 있음을 한시도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