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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ORD

안철수를 위한 당대표 선택

이 분은 이래서 2% 부족하고 저 분은 저래서 안 되겠고..

이러저런 생각으로 오랜동안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때는 투표를 포기할 생각까지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분이 되면 안 되고, 어느 분이 안 되면 안 되는지
당과 안철수를 위해 과연 어느분이 우리에게 필요한 인물인지
윤곽이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만 아니라면 누가 당대표가 되든 망하든 말든 상관할 필요도 없는 먼 나라의 일로 치부했을 내가 이제 안철수를 위한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안철수 지지자의 이름으로' 라고 말한다면 열받는 분도 계시겠지만,
김영환 후보라면 안철수도 반대하지 않을거란 확신 하나만으로
여러분의 '안심'도 저와 다르지 않을거란 믿음과 함께
안철수를 기다린다는 작은 소망을 가슴에 담고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당계로 분류될 수 없는 한 분의 실체를 확인한 이상
일명 짝짓기의 명분도 사라졌습니다.
유일한 당 대표 후보는 한 분이지 두 분이 될 수 없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여러분께 제 생각을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를 위한 당대표가 돼 줄거란 내 확신과 믿음만은
여러분께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후보에 대한 확신보다는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의 마음에 담겨있는 '안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심'의 실체를 저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