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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ORD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반대한다.

신문과 TV 를 멀리한지 꽤 오래됐다.

 

그래서 세상 돌아가는 내용을 잘 모른다.

그래도 문재인이 퇴임 후 결코 편하게 지날수 없다는 정도는 안다.

기본 형량이 30년을 시작으로 날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게 될거란 얘기도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으니까.

 

문재인 뿐만 아니다.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거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그의 패거리들이 나라에 끼친 폐해와 해악을 반성하며 곧 들이닥칠 검찰의 오랏줄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는 국민은 별로 없을거라는 게 내 생각이다.

 

오히려 그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재집권만이 살길이라 다짐하면서 밤잠 안 자며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게 눈에 빤히 보이는 듯 하다. 정권을 빼앗기는 순간 하나같이 행복끝 불행시작이란 생각으로 불안과 공포에 떨면서 부지런히 재집권을 위한 묘수를 짜내고 있는 모습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이미 장안에 널리 퍼져있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그 음모의 첫 번째가 준석이를 당대표로 만든게 아닐까 생각하고들 있다.

그 수단으로 준석이를 일등으로 만들기 위해 여론조작을 했거나 종인이에게 간자 역할을 지시하는 방법을 동원해서 준석이를 당대표를 만들고 오합지졸 제1야당으로 전락시켜 민주당이 재집권을 한다는 게 그 목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가진 능력이라곤 안철수까기 하나 밖에는 아무것도 없이 잔머리 하나로 버티던 철부지 백수가 어느날 갑자기 갑툭튀로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뜬금없고 쌩뚱맞기 때문이고 별안간 높은 지지를 받을 이유나 동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안철수 대표가 윤석렬·최재형과 같이한다면 그 폭팔력은 대단할 거라면서 안철수와 국민의힘의 합당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류가 보수들 사이에서 흐르고 있다. 그 기류는 준석이가 당대표 된 이 후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안·윤·최 세 사람이 만들어 낸 거대한 시너지 효과로 국민의힘에선 대탈출이 일어나 안철수쪽으로 흡수될 것이고 그 와중에 국민의힘은 저절로 와해될 거 라고 했다.

 

김종인과 유승민이 준석이를 내세워 섭정하는 국민의힘이 곧 와해될 거라는 생각 하나 만으로도 즐겁지 아니한가.

새누리의 확장성을 거부한다는 안철수의 말이 결실을 맺는 것이기도 하고 안철수의 새정치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정치구도의 첫 발걸음을 내 딛는 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온 세상이 안철수의 정신으로 물드는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정신이 만들어 내는 한 송이 꽃이 꽃밭이 되고 숲이되고 온 천지가 안철수의 정신으로 뒤덮이게 되는 그런 세상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