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후보쪽에 진흙탕 싸움을 중지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드렸습니다만,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 선거 약속을 해 달라고 전화로, 문자로 부탁을 드렸지만 예상한 대로 쌩까고 있습니다. 하태경, 정미연 관련한 궁색한 변명은 총알같이 튀어나오면서 말이지요.
손학규 후보쪽에 이 제안을 드린다면 어떻게 받아들이실 지 궁금합니다. 김영환과 마찬가지로 "시바 안철수가 밥멕여주냐! 흑묘백묘, 이기면 그만이지" 하실지 아니면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김영환 쪽에서 쌩까는 이유 따위는 알고싶지 않습니다. 안철수의 정신 따위는 내 던져 버리고 비겁한 선거를 줄기차게 밀어부치겠다는 뜻입니다. 시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 이겁니다.
난 이들이 준석이 식구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도무지 뭐가 중헌지를 모르는 구태의 대마왕과 그 패거리 집단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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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김영환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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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는 '전략적 투표'라는 전술이 있습니다. 필요할 때는 작전상 적군에게 투표를 하기도 합니다. 이 전술이 좋은 의미로 사용될 때 대단히 큰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나쁜 의미로 사용될 때 발생되는 부작용은 핵폭탄 만큼 큰 후유증을 초래하기도 하고 정치 역사가 뒤바뀔 만큼 큰 댓가를 치루기도 합니다.
캠프 차원에서 그랬는지 아니면 운동원 스스로 작당을 한건지는 잘 모르지만 난 이 번에 김영환 캠프에서 '전략적 투표' 가 시도됐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 숫자와, 4000명으로 제한된 투표인수를 감안할 때 10~20명의 숫자만으로도 한 후보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난 페북에서 드러난 몇 가지 사실로 볼 때 김영환 캠프에서 이 번에 '전략적 투표' 를 시도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 시도는 성공한 것 같아 보입니다.
첨엔 지들끼리 '김영환·권은희'로 가자고 속닥거리더니 이것이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지 '김영환·xxx' 로 슬쩍 바꿨습니다. 그러다 더 시끄러워 진다고 여겼는지 어느순간 김영환·이수봉' 으로 편집해 놓고 "우리는 절대 권은희에게 표를 몰아주지 않았다"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난 이것이 보기에 따라서는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병들 일부의 치기어린 작당이라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것이 후보의 의중에서 나온 전략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후보 자신의 야비하고 비겁한 정체성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영환 쪽에서 권은희에게 표를 몰아준 건 이유가 있습니다.
김영환 의원쪽에 설거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신용현 의원이 예상과 다르게 손학규 후보의 손을 들어주자 밴댕이 소갈딱지 김영환 후보쪽에서 뿔따구가 난 나머지 그런 무리수를 두게 된 겁니다.
김영환 후보가 자신에게 유언비어를 만들어 퍼뜨린 자들을 고발한다는 근거있는 소문도 들립니다. 그것도 마타도어를 기획한 큰 대가리는 건드리지도 못 하고 위에서 시키는 대로 퍼나른 잔챙이들만 골라서 고발한다고 합니다. 대인의 풍모를 보여주지 못 하는 이 분의 간장종지 만큼 작은 그릇을 잠시 생각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나도 어쩌면 고발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난 대가리가 아닌 잔챙이니 김영환 후보가 주저할 이유도 없습니다.
난 지금도 신용현 후보의 탈락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신용현 후보의 정치적 성향이나 역량과는 상관없이 만약 김영환 후보가 비겁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했더라면 어쩌면 신용현 후보가 탈락하는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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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김영환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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