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철수는 호남을 버리자고 말 하지 않았습니다.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는것이 나도 싫기는 하지만 아직도 안철수가 '호남을 버렸다' 는 거짓 주장을 하는 글들이 사라지지 않고 여기저기서 보이니 다시 안 쓸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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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철수는 호남을 버리자고 말 하지 않았습니다.
안철수는 "처음 국민의당이 창당됐을 때 호남을 중심으로 널리 퍼져나가는 전국 정당이 되라는 게 총선 민심이었다" 고 말했습니다.
안철수의 이 워딩은 호남을 버린다는 의미의 탈 호남이 아니라 글로벌 호남을 바라는 호남인의 의지와 바램을 대변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호남의 의지를 발목잡고 방해하는 세력이 바로 다른 지역도 아닌 호남을 근거지로 둔 호남 중진들과 그 추종세력들입니다. 이들 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안철수 은퇴 청원 서명운동에 까지 나서서 동분서주 한다 하는군요. 이런 아이러니한 사실이 정말이지 어이가 없습니다.
이들은 안철수의 '탈호남' 주장이 Global 호남을 뜻하는게 아니라 호남을 버리자는 뜻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 세력은 이렇듯 안철수의 뜻과 진정성을 왜곡시켜 안철수를 끌어내리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겁니다.
그리고는 호남 민심은 탈호남을 반대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호남은 더 이상 안철수를 믿지도 않고 지지하지도 않는다고도 말합니다. 그리고는 마치 '호남의 울타리에 이대로 안주' 하는 게 호남의 뜻인것 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연대도 통합도 우리와 결이 같은 민주당과 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는 것만이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제대로 계승하고 실현시킬 수 있다고도 주장합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문재인이 공약한 100대 과제를 우리가 앞장서 이뤄내야 한다고 너도 나도 문재인 찬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문재인과 그 정권을 향해 충성하는 마음을 문재인에게 전하지 못 해 몸살들을 앓고 있는겁니다.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정책연대든 선거연대든 한다고 해서, 그래서 전국정당이 된다고 해서 호남이란 이름이 지워지거나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전국정당이란 타이틀속에는 호남이란 이름도 같이 살아 존재하는 겁니다. 이는 주한미군도, 주일미군도, 또 이들이 어느곳에 주둔하든 미군이란 사실이 달라지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안철수가 호남을 버렸다' 고 주장하는 자들은 정동영과 천정배를 위시한 추종세력입니다. 어쩌면 제 주변 분들중 일부도 그런 생각에 솔깃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분들에게 당부 드립니다. 정의당같은 동네 Local 정당에 만족해선 안 됩니다. 이런식으로 호남의 틀속에 안주하고 만족하는 정당은 우리가 바라던 정당의 모습이 아닙니다.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이 나라를 망하게 만든 것 처럼 국민의당이 동네 정당에 머물다 소멸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세계로 세계로' 구호가 '대한민국을 버리자' 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기초가 됐던 것 처럼 '탈호남, Global 호남' 구호가 '호남을 버리자'가 아닌 전국정당으로 나아가려는 발돋움의 시작이란 확신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이것만이 지역호남이 아닌 전국호남으로 우뚝서는 길이고 나아가 '글로벌 호남' 이 지향하는 정신이자 정권 창출의 유일한 방향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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